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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6D3 | TAP! & 포티투닷 | 코드스테이츠 PMB 12기PMB_12_이은주 2022. 6. 17. 16:31
개인적으로 신기술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중 자율주행에 꽤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코드스테이츠를 시작한 후 계속해서 도전을 하고 싶었으나, 프로덕트에 맞는 과제를 만나지 못해 진행을 못했었다. 오늘 W6D3 과제를 계기로 TAP!과 포티투닷을 즐겁게 분석할 예정이다.
TAP!과 포티투닷
이 프로덕트는 애플리케이션 TAP!으로 자율주행차를 부르면 포티투닷(42dot)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과 운송 플랫폼을 이용하여 승객과 가장 가까운 승차 정류장으로 차량을 배치하는 '수요 응답형' 방식이다. 서울 상암 시범지구에서 2021년 연말부터 현재까지 시범 운영을 하며 데이터와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은 베타 서비스로 한정된 지역에서 운행을 하고 있지만 점점 더 영역을 넓혀 테스트를 진행을 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부터 세종시에서 모빌리티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6개의 서비스 유형 중 어느 것에 해당하나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확히 한 유형에 해당하지 않으면 어느 유형에 제일 가까운가요?)
- 유형 1. 전자상거래
- 유형 2. SaaS(주문형 소프트웨어)
- 유형 3. 무료 모바일 앱
- 유형 4. 미디어 사이트
- 유형 5. 유저 콘텐츠 서비스
- 유형 6. 마켓 플레이스
TAP! 은 위의 서비스 유형 중에는 일치하는 것이 없으나 TAP!이라는 어플이 있으므로, 무료 모바일 앱 유형에 가깝다 말을 할 수 있다. 위 유형 외에는 O2O와 aTaaS (Autonomous transportation as a service)로 분류될 수 있다.
O2O 서비스란 Online to Offline으로 온라인상의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소비 채널을 유도하거나, 반대로 오프라인 서비스에서 온라인 서비스 소비 채널로 소비 구매를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aTaaS는 현재 떠오르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우버와 같은 서비스와 비슷하지만 사람 없이 운영을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MaaS (Mobility as a Service)에서 한층 고도화된 이미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사업 단계 기준으로 어떤 제품 단계를 지나고 있나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감 - 흡인력 - 바이럴 - 매출 - 확장
포티투닷은 위에서 설명을 했듯이 서울 상암동에서 한정된 루트에 한해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료는 이동 거리와 무관하게 정액 요금 2000원으로 책정을 하였다. 가격이 2000원이고 자동 주행 자동차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밝히지는 않았지만, 정용환 교수(서울과기대 자동차공학과)에 따르면 일반 승용차를 자율주행차량으로 개조하는 데 든 비용이 약 2억 3천만 원이라 인터뷰를 했다. 2000원 요금으로는 아무리 많은 승객이 이용을 하여도 수익이 나지 않는 것은 확실하니 매출 단계는 아직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바이럴 단계인가?
그것 또한 아니라고 답을 할 수 있겠다. 위의 사진은 내가 TAP!를 다운로드하여서 스샷을 찍은 것이다. 이 앱은 UI 및 UX가 굉장히 간단하게 이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바이럴 단계는 흔히 말하는 '입소문'을 통해서 기존 유저가 새로운 유저를 데리고 오는 단계이다. 공유하기, 블로그, 카페, SNS 등도 바이럴에 포함이 된다. 하지만, 앱 내에서 공유하기와 같은 기능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블로그, 카페, SNS를 통해 진행되는 광고 또한 확인할 수 없었다. 즉, 아직은 바이럴 단계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흡인력인가?
이 질문에는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흡인력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흡인력은 사용자 유지와 인게이지먼트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흡인력을 갖추기 위해 MVP는 계속해서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용자 유지를 목표로, 우리가 구현하고자 하는 기능이 흡인력을 증가시킨다고 생각할 때만 기능을 구현한다. 왜 이 기능 때문에 제품이 더 좋아지는가, 이 기능의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가, 이 기능을 구현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가, 이 기능이 제품을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드는가, 이 새로운 기능에는 얼마나 많은 위험이 있는가, 이 새로운 기능은 얼마나 혁신적인가, 사용자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한다고 말하는가이다. 이 단계에서는 두 가지를 입증해야 한다. 사용자들이 우리가 기대한 것처럼 제품을 사용하는가?, 사용자들이 제품에서 충분한 가치를 얻는가?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사람의 목숨과 직결된 특성상, MVP를 계속해서 개선하는 과정이 많아야 하고 또한 정교해야 한다.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 상으로는 많은 양의 데이터 셋(Data set)과 테스트 드라이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상암지구 5개 정류장, 5.3km 순환 노선 운행을 작년 연말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다.
2022년 6월 15일 포티투닷은 국내에서 수집한 학습용 데이터셋을 공개를 하였다. 위는 각각 차선 인식과 다중 객체 추적에 관한 데이터셋이다. 이런 방식으로 계속해서 데이터셋을 쌓은 후에 머신러닝, AI, Edge AI 고도화에 사용이 된다. 또한 아직까지는 자율주행을 할 때 자동차 내에 사람이 있어 완전한 자율주행은 아니지만, 이를 목표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유저에게 기존의 MaaS에서 발전한 aTaaS의 경험 제공을 하고 있다. 유저 피드백은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유저의 사용성(usability) 보다 기술 고도화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흡인력의 바로 전 단계인 공감을 포티투닷은 어떻게 지났을까?
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자동차가 가지고 있던 문제를 봐야 한다.
1) 교통사고
자동차 사고는 주로 운전자들의 실수에서 비롯되는데 졸음과 반응 시간 등의 여러 이유로 인해 항상 좋은 컨디션이 지속되기는 힘드며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2) 노약자 이동
고령 운전자들로 인해 일어난 사고는 2015년에서 2019년까지 44% 증가를 한 것을 이유로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은 운전면허 반납하면 지원금을 주며 고령층들의 운전을 막고 있다.
3) 교통 효율성
아무리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안다고 해서 최적인 경로로 운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유령 체증(phantom jam)이란 도로에 사고나 공사와 같이 뚜렷한 혼잡 요인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도로가 막히는 현상을 말하는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겪는 현상 중 하나이다.
**위의 문제는 최대한 간단하게 적은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제가 있으나 다 적으면 양도 양이고 전문적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일단은 가볍게 작성을 해보았다. 이러한 기존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혹은 포티투닷만이 공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공감을 하며 관련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애플, 구글, 혼다 등 세계 기업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신기술인 것을 고려하여 공감 단계를 유저 즉, 일반인이 아닌 기업으로 잡고 설명을 진행해보겠다.
출처: 혁신의 숲 포티투닷은 2019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받은 투자유치금액은 1470억에 가깝다. 자동차 대기업들과 협업을 맺었고 포스코, 신한, SK, 엘지전자 등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이를 보며 시장에서의 공감과 투자가치가 있는 프로덕트로 인정을 받았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프로덕트는 내가 기존에 하던 것과 다르고 과제의 결과 벗어났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프로덕트 및 기술이었기 때문에 진행을 해보았다. 사실 자율주행 하나를 이해하려면 많은 양의 공부를 진행해야 하지만 간단하게라도 이렇게 훑어보아 한국의 자율주행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 :)
출처:
더보기https://tago.kr/story/autonomous.htm
타고 -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대를 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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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dot.ai - Press
The answer to mobility and everything
42dot.ai
http://www.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36
자율주행, 어디까지 왔나 - 대학신문
지난 24일(목)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혁신성장 빅3(BIG3) 추진회의에서 미래차 전환 구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중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연내 레벨 3 자율주행차 출시, 2027년 레벨 4
www.snunews.com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57142
포티투닷 자율주행 “서울을 연결한다” - 이코노믹리뷰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포티투닷(42dot)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과 운송플랫폼으로 서울을 연결한다. 통합 앱 ‘TAP!’으로 자율주행차를 부르면 승객과 가장 가까운 승차 정류장으로
www.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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