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다구?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다는 것은 올해 초 아주 큰 이슈였다.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의 주식을 처분했고 또 다양한 트윗을 올렸기 때문인데, 이러한 수작(..)에 트위터는 달가워하지 않았다. 

 

트위터 주가

트위터 주가가 다른 사업가의 말 한마디에 왔다 갔다 하면서 주주들의 속을 썩이더니 갑자기 스팸 계정을 이유로 트위터 인수를 갑작스럽게 취소를 했다. 좀 더 자세히는 트위터가 SEC에 밝힌 것보다 허위 계정이 많은데, 트위터 측이 이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가지고 왔다. 이에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가 계약을 이행하게 해 달라며 소를 제기했고, 첫 공판이 오는 다음 주 월요일(17일)에 열릴 예정이었다. 만약 이 소송에서 진다면 머스크는 위약금 한화로 1조 4000억을 물거나 계약대로 트위터를 인수해야 했다.

 

해외 언론에서는 승소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머스크가 처음 계약인 440억 달러에 인수를 결심한 것 같다고 보도를 했다. 트위터에 정말로 허위 계정이 많은지 만약 그렇다고 해도 440억 달러의 딜을 깰 수 있을지 증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10월 28일에 트위터에게 돈을 주기로 되어있지만, 머스크 측에서 큰돈을 당장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딜레이를 했으나 트위터 측에서 받아주지 않았다고 했다. 

 

심지어 인수 계약 협상에서 머스크가 트위터 측에 30% 인하를 요구했으나, 트위터가 거절을 했고 또다시 10% 인하를 요구했으나 트위터는 NO라는 입장만을 냈다. 

 

출처: 트위터

머스크는 이번 트위터 인수를 기반으로 'X'라는 새로운 앱을 개발할 것이라 전했다. 'the everything app' 이 앱은 중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위챗 혹은 그랩과 같이 multi-faceted platform과 같을 것이라 전했다. 또한 위챗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if you're in China, you kind of live on WeChat, it does everything.'

 

 

머스크는 경기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을 예상하며, 테슬라 정규직 인원 10% 감축을 하였으며 주식을 안 판다고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야금야금 팔면서 테슬라 주주들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으려 하였다. 하지만 트위터 인수로 인해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어질 상황에 머스크는 속이 탈 것이다. 말을 조심하자..